친구야 미안하다. 다음에 맛난거 많이 사줄께...

친구 녀석이 24 편의점을 하고 있죠..
좀처럼 비번이 나질 않는데... 때마침 알바가 구해져 오늘 아니 1박2일 동안 가게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자쉭...

그래서 대충 얼굴에 물만 칠하고~
새벽부터 친구네집에 갔습니다. 흔희 말하는 꼬치친구라...

라면좀 끓여 달라고 했더니, 집에 라면이 없다고 슈퍼가서 사오라고 하네요;;

편의점 하는 녀석이 집에 라면도 없고;;;

그래서 슈퍼에 들려 짜파게티 5개 한 묵음 3,700원 짜리 사서~
3개 끓여 먹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먹고.. 커피마시고... 빵먹고;;

혼자 먹다 지쳐 잠들었습니다.

아뭏튼 전 일주일 먹을 분량을 다 먹은거 같습니다..

한참 잘 자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깨우네요..
친구가 말하길 서면에 갈껀데... 집에 갈꺼가? 아님 내 따라갈래?

당연히 따라간댔죠 ㅋㅋ
제가 생각해도 너무 빈대 ㅡㅡ;;

1차 샤브샤브 가서 먹고;;
2차 노래 주점에가서 또 먹고;;
3차 호프집 가서 또 먹고;;

친구 여자친구가 절 무슨 짐승보듯이 보더군요;;

어쩔수 없습니다. 먹어야 삽니다.

미얀하다 친구야;;
다음에 내 돈 많이 벌면 정말 맛난거 사줄꾸마;;


그리고 친구가 선물로 꿍쳐놓은 담배 2갑을 주네요;;



담배 안피는데;;
그래도 주길래 냅다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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